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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사 전경. /경인일보DB

전국에서 소수의 기관만 선정되는 감사제보 처리 우수기관에 김포시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김포시 주무관은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감사원은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 청사에서 김포시·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전라남도 등 4개 기관에 '2022년도 감사제보 처리 우수기관' 포상을 수여했다. 감사원은 또 해당 업무를 수행한 노정주 김포시 주무관을 비롯해 국토부·중기부·수원시 직원 등 총 4명에게 '우수공무원' 표창을 전달했다.

김포시와 노 주무관은 보조사업 부적정 집행 제보를 흘려듣지 않고 후속조치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감사를 통해 시는 기부금 초과수입 사실을 밝혀내 기부자에게 반납하고 미지급수당 지급, 실무자 문책, 보조금집행 교육 등 예방까지 이어지도록 조치했다.

김포시의 감사원 기관포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2013년부터 개방형 감사담당관 채용을 진행했으나 시청 간부들이 돌아가며 선임되다가 민선 8기 들어 최초로 외부에서 특별조사 전문가를 영입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