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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은 27일 발생한 호수공원수영장 사망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안산시 제공

안산시 호수공원 내 수영장 건립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사고로 사망하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유가족 지원과 안전사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7일 안산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안산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수영장 공사 현장에서 에어돔 설치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사망했다.

돔 형태 천에 공기를 넣는 구조물을 설치하던 중 도르래 줄이 끊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소환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도 시에서 발주한 공사들에 대해 외부작업 중단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사고 관련 사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함께 사망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