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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남양주경찰서 5층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범죄피해 지원 협의체' 위촉식이 열린 가운데 이재경 서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6.16 /남양주남부경찰서 제공

남양주남부경찰서(서장·이재경)가 지난 16일 범죄 피해를 입은 해외이주여성 및 외국인들의 인권보호와 피해 지원을 위한 '외국인 범죄피해 지원 협의체'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경 서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와 남양주시, 남양주시가족센터, 한마음가족상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경 협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외국인 범죄피해지원협의체는 문화적 차이로 범죄 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과 외국인들의 범죄피해사례를 발굴해 빠른 피해 회복 및 사회 복귀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피해사례 발견 시 즉시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 전 단계에서부터 협의체 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재경 서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주여성들과 외국인들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