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권 / 인천 연수구 대규모 도시숲 조성
'2024년 도시녹화 분야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대상지'로 선정된 연수구 선학동 선학어반포레스트 전경. 2023.11.8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는 선학어반포레스트와 송도완충녹지 일대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4년 도시녹화 분야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지에 도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등 공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산림청이 지난 5월부터 각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번에 도시숲 사업지로 선정된 선학동 어반포레스트와 송도동 164번지 일원 송도완충녹지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20억원의 사업비 중 15억원(국비 50%·시비 25%)이 지원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도시 열섬과 폭염 완화 등의 효과가 있는 도시숲은 다가오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방치된 유휴지와 공원 등을 찾아내 녹지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