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컬처 문화도시 조성 등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문화정책 사업들이 법과 행정절차를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남시의회 정병용(민·미사1동·미사2동) 의원은 지난 8일 제325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하남시의 문화정책 추진상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정 의원은 ▲지지부진한 미사 문화의 거리 조성 ▲문화의 거리 내 금연구역 흡연 부스 설치 ▲뮤직인더하남, 2023 슈퍼팝 페스티벌 등 각종 문화공연 관련 각종 행정절차 미비 ▲ 부실한 안전관리계획 및 안전 교육 미실시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 중 미사 문화의 거리 조성과 관련해 정 의원은 "'하남시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 제정 이후 4년이 흐른 지금까지 (문화의 거리 조성)과 관련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계탑만 갖다 놓으면 문화의 거리가 되는 것인가"라고 일침했다.
이어 "문화의 거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공간으로 어느 장소보다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돼야 함에도, 시는 버젓이 흡연 부스를 설치하는가 하면 설치 과정도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 무대 설치 중 철골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로 취소된 '2023 슈퍼팝 페스티벌'행사와 관련해서도 그는 "시가 철저한 사전 준비과정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공연을 급하게 추진한 결과 결국 사고로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그는 ▲미사 경정 공원 내 무대 설치를 위한 부서 협의 절차 미실시 ▲무대 도면조차 없는 허술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고 당일 우천으로 인한 상시 대응 인력 미배치 등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하남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연이은 문화행사 개최, 문화의 거리 조형물 설치 등 양적 확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일방적·단기적 문화정책 추진이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중장기 정책방향을 설정한 적적한 행정절차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의회 정병용(민·미사1동·미사2동) 의원은 지난 8일 제325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하남시의 문화정책 추진상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정 의원은 ▲지지부진한 미사 문화의 거리 조성 ▲문화의 거리 내 금연구역 흡연 부스 설치 ▲뮤직인더하남, 2023 슈퍼팝 페스티벌 등 각종 문화공연 관련 각종 행정절차 미비 ▲ 부실한 안전관리계획 및 안전 교육 미실시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 중 미사 문화의 거리 조성과 관련해 정 의원은 "'하남시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 제정 이후 4년이 흐른 지금까지 (문화의 거리 조성)과 관련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계탑만 갖다 놓으면 문화의 거리가 되는 것인가"라고 일침했다.
이어 "문화의 거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공간으로 어느 장소보다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돼야 함에도, 시는 버젓이 흡연 부스를 설치하는가 하면 설치 과정도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9월 무대 설치 중 철골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로 취소된 '2023 슈퍼팝 페스티벌'행사와 관련해서도 그는 "시가 철저한 사전 준비과정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공연을 급하게 추진한 결과 결국 사고로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그는 ▲미사 경정 공원 내 무대 설치를 위한 부서 협의 절차 미실시 ▲무대 도면조차 없는 허술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사고 당일 우천으로 인한 상시 대응 인력 미배치 등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하남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연이은 문화행사 개최, 문화의 거리 조형물 설치 등 양적 확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일방적·단기적 문화정책 추진이 아닌 장기적 관점으로 중장기 정책방향을 설정한 적적한 행정절차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