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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소방서는 소규모 사업장인 포인을 1호 소방안전 혁신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시흥소방서 제공

시흥소방서(서장·홍성길)는 16일 시흥시 계수로229번길에 위치한 소규모 사업장 포인을 1호 소방안전 혁신사업장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면적 400㎡ 미만 영세사업장을 선정해 소방시설 강화와 피난 안전 확보 등 안전관리 개선을 한 뒤 개선 전과 후의 모습을 비교하는 등 영세사업장에 소방 안전관리의 필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소방서는 대형소화기 등 8종의 소방시설을 작업장과 탈의실 등 곳곳에 설치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과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어 각종 외국어로 제작된 다국어 재난유형별 행동 요령 홍보물을 전달했다.

신해철 업체 대표는 "유용한 소방시설의 설치로 화기 취급 시 주의는 물론 직원들과 화재 예방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하게 되어 만족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돈 재난예방과장은 "연면적 400㎡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은 각종 소방시설이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혁신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파해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