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NP 10만달러 시대 '부자도시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100만 화성축제는 '나 화성에 살아'라고 말할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5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열린 100만 화성축제에서 "100만 도시로 발돋움한 화성시는 오는 2025년 전국에서 5번째 특례시이자, 인구 100만 돌파로 특례시가 되는 최초의 도시로 아주 특별한 도시브랜드 가치를 갖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를 위해 '특례시 다운 특례시'를 준비하고 있는 정 시장은 "시민들이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 하는 도시가 곧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라며 "지금보다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고, 더 즐길 것도 많고, 그래서 국민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시가 화성의 미래"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임을 더욱 강조했다. 화성지역에 자리잡은 미래핵심 산업인 반도체, 모빌리티, 제약 바이오라는 대한민국 대표 최첨단 산업의 삼각편대를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국가 명운이 걸려 있다고 진단했다.
"20조 투자유치 약속도 성과를 내면서 지금까지 국내외 기업에서 6조6천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루었다"는 정 시장은 "첨단산업 기업들을 지렛대 삼아 GRDP 100조원을 달성하고, 1인당 GNP 10만달러 시대를 열어 세계 속의 부자도시 화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100만 인구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화성시의 재도약을 상징하는 만큼 특례시답게 4개 구청 체제로의 행정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주재원과 자치권을 확대해 시민들을 '특별한 시민'으로 대우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