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화성병) 국회의원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5일 화성시민대학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봉담2지구 입주 등에 따라 심각한 교통정체를 빚고 있는 팔탄~봉담 간 도로정체(국도 43호선)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양 측은 도로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팔탄~봉담 간 국도 43 호선 도로확포장공사 ▲장안대~가톨릭대 간 시도 31호선 도로확포장공사 ▲상기~내리 간 도로확포장공사 ▲내리지구 도로확포장공사 등 11개 사업을 논의했다.

이 중 팔탄~봉담 간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장안대~가톨릭대 간 시도 31호선의 도로확포장공사가 시급히 준공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예산의 선택과 집중, 공구 분할, 보상일정 단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함께한 시·도의원들은 출퇴근 시간 신호체계 점검 등과 같이 예산이나 사업기간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들에 대해서는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화성시에 건의했다.

권 의원은 "봉담지역 도로 확충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당정이 합심해야 한다"면서 "도로 건설 계획을 우선순위를 고려해 정비하고, 예산의 확보·집행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