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를 선정했다.
교수신문이 전국 대학교수 1천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1%(396표)가 '견리망의'를 선택했다.
'견리망의' 사자성어 추천자인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는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