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의회(의장·김경희)는 3조1천849억원(일반회계 2조8천457억원, 특별회계 3천392억원, 공기업 2천528억원, 기타 863억원)규모의 내년도 화성시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조1천231억원보다 618억원 증가한 것이다.
앞서 김종복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R&D 센터 유치’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네덜란드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화성캠퍼스 제안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두 나라의 엔지니어들이 반도체 산업에 관한 지식 공유와 관련 기업 창업으로 ‘화성 테크노폴’을 완성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오순 의원은 5분 발언에서 ‘100만 특례시 규모에 맞는 인력증원’에 대해 제언했다. 조 의원은 “2001년 당시 21만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현재 100만명을 돌파했다. 늘어난 인구와 규모에 따라 행정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기에 지방 공무원 인력증원이 절실하다. 인력증원시에는 행정수요지표가 더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시민들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문섭 의원도 5분 발언에서 ‘화성시 층간 소음 저감 대책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설계 단계부터 법규 준수 사항과 현장에서의 시공기준, 그에 따른 감리자의 검측 기준, 확인 사항을 만듦으로써 실질적인 층간소음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부실시공으로 인한 입주민의 고통에 대해 선제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희 의장은 정례회 산회를 선포하며 “34일간의 긴 일정으로 진행된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행정집행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제고했다”면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분야별로 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