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단, 교환 프로그램 등 논의
정명근 "국제교육 분야 뛰어나
국제화특구사업 정책수립 도움"


정명근 화성시장 미 버나미시의회 방문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경희 시의회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캐나다 버나비시의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5 /화성시 제공

화성시와 캐나다 버나비시의 국제교류 활성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화성시 방문단은 15일(현지시간) 14년째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캐나다 버나비시를 찾아 상호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명근 시장, 김경희 시의회 의장, 조오순 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박철수 시연구원장,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 전윤정 동탄서연이음터 본부장 등 시 방문단은 이날 버나비시 섀드볼트 아트센터에서 열린 교류간담회에서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생 상호 교환 프로그램 등 시와 버나비시 간 청소년들이 해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와 버나비시는 2010년 9월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학생 홈스테이 교류 원어민 강사 지원, 양측 상공회의소 협약 체결 등 문화·경제·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맺어 왔다.

이번 방문은 시가 지난해 7월 교육부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 2024년 화성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오후에는 메트로 밴쿠버 코퀴틀람 교육청에서 시 방문단과 패트리시아 가틀랜드 코퀴틀람 교육청장 등과 청소년 분야 상호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시장은 "메트로 밴쿠버(밴쿠버와 버나비, 코퀴틀람 등 위성도시를 합쳐 부르는 명칭)는 한인 커뮤니티가 두텁게 형성돼 있는 지역"이라며 "국제교육 분야 교육환경이 매우 뛰어난 곳인 만큼 이번 방문은 화성시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 기초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버나비/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