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폐교된 법원초등학교를 시민과 학생, 예술인을 위한 문화시설로 바꿔 3월부터 운영한다.

시는 2019년 폐교된 법원초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근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에 선정된 뒤 7월 파주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협의체를 구성하고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2월 말 준공이 목표로, 법원초에는 휴게공간과 창작공간, 댄스·음악실, 다목적교육실, 복도전시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현장 합동점검과 협의체 회의를 통해 예술인 창작공간, 법원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연계, 작가 및 독서문화 활동 연계, 파주공유학교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교육실과 전시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