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작은영화관’이 농어촌지역의 문화 생활 향유 및 접근성 격차해소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성시가 2022년말 동서간 문화 시설 격차 해소를 위해 6억원을 들여 마도면에 있는 마도문화센터 3층에 개관한 작은 영화관은(상영관 2곳에 각 75석) 객석이 총 150석에 불과하다.
소규모인 이곳을 찾은 영화관람객은 지난 한해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3천500여 명이 영화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주민 모두가 연간 영화 1편이상을 관람한 수치이다. 폭발적인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저렴한 관람료가 장점이다. 일반인은 7천원이며 65세이상 노인과 청소년은 6천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천원이다.
작은 영화관은 전국 동시 개봉 영화와 함께 특별 기획전 등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활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문화시설 불모지나 다름없는 화성 서부지역에 작은 영화관이 들어서면서 주민들과 소통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아직도 일부 주민들은 영화관이 있는 줄 잘모르고 있는만큼 간판 등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