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최하위 충남도청과 대결
인천시청, 강호 서울시청과 한판 승부
'2023~2024 핸드볼 H리그'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진행 중이다. 인천 연고 남녀 팀들인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청은 홈경기에서 힘을 내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인천 경기에서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남자부 3위인 인천도시공사(승점 19·9승1무5패)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인천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22일 4위 하남시청(승점 16)과 경기에서 21-2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지만, 24일 상무전에서 26-20으로 승리하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며, 하남시청과 격차도 벌렸다.
인천도시공사와 2위 SK호크스(승점 22)와 간격은 승점 3이며, 선두 두산(승점 23)과 격차도 그리 크지 않다. 남자부 정규리그는 4·5라운드를 남겨둔 가운데, 인천도시공사로선 선두 싸움을 벌일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해있다.
인천도시공사는 3월1일 오후 4시10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최하위 충남도청(승점 4)과 대결한다. 인천도시공사의 정규리그 마지막 인천 경기이다. 4라운드 첫 경기이기도 한 이날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다.
최근 부상 선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도시공사로선 이번 인천시리즈를 잘 마무리하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3월 초부터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서 선두권을 추격해야 한다.
여자부 6위 인천시청(승점 9·4승1무8패)은 지난주 인천 경기에서 1승을 올렸다. 지난 25일 광주도시공사를 20-17로 제압한 인천시청은 2연승을 내달리며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놓은 것이다.
인천시청은 오는 3월2일 오후 5시 3위 서울시청(승점 17)과 정규리그 마지막 인천 경기를 치른다. 직전 광주도시공사전에서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600세이브를 달성, 매치 MVP에 선정됐던 이가은 골키퍼를 비롯해 국가대표 윙어 신은주 등 공격진에도 기대를 건다.
인천시청이 올 시즌 강호로 발돋움한 서울시청에 승리할 수 있을지에 지역 핸드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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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2-27 19:14
수정 2024-12-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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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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