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보상률 상향 방안 등 제시
지지부진한 도시개발 속도전 기대
파주의 미군반환기지 캠프 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파주시는 최근 조리읍 봉일천리 '캠프하우즈 공여구역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익성 심의는 공익사업 시행자가 토지수용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정을 받는 절차다.
시는 지난 14일 열린 심의에 참석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보상률 상향 방안 등 다양한 공익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중토위는 공익성 확보를 위한 협약 명시 사항 이행과 성실한 보상 협의 절차 이행 등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 통과로 그동안 민간 개발사업자 변경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늦어지던 사업추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캠프 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은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 47만9천㎡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시는 2021년 민간 사업자와 기본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미군기지 이전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노후화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에 속도가 붙길 기대하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캠프 하우즈,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사 통과
입력 2024-03-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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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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