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124억여원을 들여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등에 나선다.

군은 기존 일일 10t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을 일일 20t 규모로 증설한다.

기존 시설은 철거 예정으로 군은 올해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완료 및 재활용시설 설치 승인 등을 거쳐 오는 8월 공사에 착공해 1년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은 자원순환센터 내 도로개선과 위험구간 낙석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침출수 처리시설을 개선하는 자원순환센터 기반시설 및 환경기초시설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 자원순환센터는 쓰레기 배출 편의 및 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마을 소형배출장 확대 설치와 공동주택 음식물 종량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폐비닐과 폐전지류에 대한 수거 보상제도 등 지속적인 폐기물 재활용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센터는 일일 65t 규모의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MBT)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완공된 이 시설은 기계적 분리와 선별과정을 거친 가연성폐기물은 시멘트 제조시설로 반출되어 소성로 연료로 재활용하고 음식물 등 유기성폐기물은 미생물에 의해 발효 후 토양개량제로 사용하는 쓰레기자원화시설로 연간 430t을 관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원순환센터 시설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과 작업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자연이 상생하는 생활인프라 녹색전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