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7일 시청에서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 재단 김동호 이사장, 백영수미술관 김명애 관장 및 관련부서장과 재단 관계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이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7일 시청에서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 재단 김동호 이사장, 백영수미술관 김명애 관장 및 관련부서장과 재단 관계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이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을 짓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의정부시는 7일 시청에서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 재단 김동호 이사장, 백영수미술관 김명애 관장을 고문으로 하고,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관련부서장과 재단 관계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앞으로 시립미술관의 밑그림을 그리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고 백영수 화백은 1940~1950년대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선구자이자 신사실파의 마지막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의정부에서 별세한 거장이다.

앞서 시는 현재 호원동에 위치한 사립 백영수미술관이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지역 문화 자원 보존을 위해 지난 4월 시립화를 결정했다.

시는 재개발 사업과 속도를 맞춰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부처 협의를 거쳐 2030년엔 시립백영수미술관이 착공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 사이 백영수 화백의 작품 기록과 전시도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7일 시청에서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 재단 김동호 이사장, 백영수미술관 김명애 관장이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7일 시청에서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 재단 김동호 이사장, 백영수미술관 김명애 관장이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동호 재단 이사장은 “백영수미술관의 시립화는 생전 백 화백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그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고 시립미술관이 성공적으로 설립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작품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백영수시립미술관이 멋진 문화예술 명소로 탄생하도록 추진단 여러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