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에 나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10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당초 전삼노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1차 파업을 진행한 뒤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해 이날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2차 총파업 선언문’을 통해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보장 ▲전 조합원 평균 임금인상률 3.5%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 참가 조합원에게 합당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전삼노 관계자는 “1차 총파업 이후에도 사측의 대화의지가 없음을 확인해 10일부터 2차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