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미술협회(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 제17대 회장에 서양화가 강형덕(62·사진) 전 한국미술협회 사무국장이 경선을 통해 당선됐다.
강 신임 회장은 지난 18일 전운영, 이관수 등 후보자 3명이 나선 가운데 진행한 인천미술협회장 선거에서 총 542표 중 249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신임 회장 임기는 2월 초부터 4년이다.
강 회장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예술철학을 전공했다. 12차례 개인전을 개최하고, 200여 차례 단체전에 참여했다. 한국미협 사무국장, 인천한마당 미술축제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회장은 “회원들이 행복한 협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