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내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통합박람회가 오는 7월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수원지역자활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희망찬 사회! 다시 뛰는 경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박람회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참여해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생산 제품의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는 공식행사·전시행사·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행사(7월 29일)와 자활의날 기념식(7월 30일)이 공식행사로 열리며, 전시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정책 및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학술행사, 시민참여 프로그램, 공연, 이벤트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수원시는 이번 박람회를 민·관 협력형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직자, 사회적경제 주체, 협업 기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 추진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행사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주요 사안을 논의해 결정한다.
전국 단위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협력해 전국 회원 지자체에 박람회 참여를 독려하고, 다양한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수원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비전을 공유하고, 제품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시뿐 아니라 전국의 사회적경제 주체가 박람회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