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31회 물왕예술제에서 공연을 선보인 청소년들. /시흥시 제공
지난해 열린 제31회 물왕예술제에서 공연을 선보인 청소년들. /시흥시 제공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시흥시 대표 문화예술축제, 물왕예술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경기도 지역대표예술제로 3년 연속 선정된 물왕예술제는 올해 32회를 맞아 ‘시흥예술! 보고 즐긴다’를 주제로 비둘기공원(신천·은행)·목감산현공원(능곡·목감)·정왕중앙공원(정왕·배곧) 등 3곳에서 펼쳐진다.

세 권역 모두 시민 동아리가 참여하는 아트페스티벌이 열려 시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시흥시 물왕에술제 포스터. /시흥시 제공
시흥시 물왕에술제 포스터. /시흥시 제공

비둘기공원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춤추는 카르멘, 경기합창제,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지며 목감산현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청년예술공연과 국악 낙락 공연이 열린다.

정왕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춤추는 반딧불’ 무용공연과 가요대제전 ‘나도 가수다’가 시민들을 발길을 붙잡는다. 백일장과 사생휘호대회, 시민체험부스(사진 촬영, 미술 체험) 등이 열린다.

시흥예총 이재환 회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과 예술의 다양성을 한데 모은 종합 예술의 장”이라며 “시민 누구나 예술을 누리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