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메이트 부드럽고 따뜻한 선율 선보여
노민수 집밥 퀸텟·김형섭 콰르텟 무대도
31일 클럽데이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출격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클럽 중 한 곳인 인천 신포동 ‘버텀라인’의 5월 공연 소식 전합니다.
3일 오후 7시 30분 ‘재즈메이트’(Jazz Mate)가 이달의 첫 무대를 장식합니다. 재즈 보컬 콰르텟 구성에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이 함께 연주하는 팀입니다. 부드럽지만 에너지 있는 따뜻한 소리로 아름다운 재즈 스탠다드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를 개성 있는 색채로 전달합니다. 보컬 이재은, 피아노 채희민, 베이스 박경호, 드럼 조정우, 바이올린 박나리, 클라리넷 배성은이 참여합니다. 입장료는 2만원.
재즈의 시작과 모던 재즈의 공통점을 찾아가면서 브로드웨이와 스탠다드 재즈를 연주하는 ‘진도명 트리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공연합니다. 기타 진도명, 베이스 홍정현, 드럼 한휘민으로 구성했습니다. 입장료는 1만5천원.
17일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오르는 ‘노민수 집밥(GypBop) 퀸텟’은 장고 라인하르트의 집시와 미국 비밥을 섞어 집밥이란 장르로 재해석하는 팀입니다. 집시 재즈 곡들에 비밥의 느낌을 담았다고 합니다. 기타 노민수, 색소폰 유택언, 피아노 장경천, 베이스 안이채, 드럼 신기범으로 구성됐습니다. 입장료는 2만원.
바이올리니스트 김형섭을 주축으로, 연주자 개개인의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연주들 들려주는 ‘김형섭 콰르텟’은 24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합니다. 바이올린 김형섭, 피아노 윤찬, 베이스 로버트 페르난데스, 드럼 송하연이 팀을 이뤘습니다. 입장료는 1만5천원
31일 오후 7시30분 공연은 인천의 민간 대중음악 공연장들이 함께하는 ‘제17회 인천 라이브 클럽 데이’로 진행합니다.
버텀라인에선 ‘오리엔탈 익스프레스’가 출격합니다.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오리엔탈 익스프레스는 재즈와 국악을 합한 퓨전재즈 곡들로 한국적 퓨전재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팀이죠. 지난해 10월 7집 음반을 내고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가야금 박경소, 해금 단윤주, 드럼 이제현, 베이스 김현모, 키보드 최영준으로 구성됐습니다. 입장료는 2만원.
제17회 인천 라이브 클럽데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추후 전하겠습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