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누르고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이날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함께 대선 3파전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전날 오후 10시 마감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에는 당원 선거인단 76만4천853명 중 40만2천481명(52.62%)이 참여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는 34만2천920명(44.83%)이 참여하고,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선거인단 대상 ARS 투표에는 5만9천561명(7.79%)이 참여했다.
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전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해 ‘반이재명’ 연대를 위한 빅텐트 구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선거인단 24만6천519표
여론조사 52.81%
환산 득표수 20만8천525표
최종 합산 45만5천44표
득표율 56.43%
한동훈
선거인단 15만5천961표
여론조사 48.19%
환산 득표수 19만3천955표
최종 합산 34만9천916표
득표율 43.47%
/정의종·김우성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