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올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며, 총 10억원 규모의 예산이 시민 제안을 통해 편성될 예정이다.
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활동 중인 시민, 단체, 직장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생활 불편 개선과 주민복지 증진 등 주민 편익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다만,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거나 향후 유지·보수가 어렵고 사후관리가 불가능한 사업, 단순 소모성 사업, 특정인 또는 특정 단체의 지원을 전제로 한 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안은 ‘주민e참여’ 홈페이지와 전자우편(thdud5732@korea.kr), 우편, 방문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위원회 심의 60%, 온라인 주민투표 40%를 반영해 최종 선정한다.
이재우 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민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