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가 올 1분기 재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재정집행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분기 신속집행 실적과 소비·투자 부문 집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초부터 소비·투자 분야 중심의 재정 신속집행에 속도를 내왔다.
특히, 황학용 부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예산·지출·사업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운용에 힘써왔으며 그 결과 올해 1분기에는 신속집행 목표액보다 306억원 많은 1천343억원(집행률 129%)을 집행했다. 이 중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을 42억원 초과한 694억원(집행률 106%)을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집행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민생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정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