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특강·동아리 활동 확대
교실 밖 다양한 학습 기회 제공

인천 중구는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인천하늘중학교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구 평생학습관 운영·관리에 관한 업무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중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정헌 중구청장은 최영신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경순 인천하늘중학교 교장과 함께 중구 평생학습관 운영·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는 학교 연계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운영관리협의회 구성 등 평생학습관의 실질적인 운영 방안이 포함됐다. 또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평생학습관은 인천하늘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 동아리 활동 공간 제공 등을 추진하고, 지역 어린이·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4월 문을 연 평생학습관은 지난 2019년 8월 체결된 학교복합시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천하늘중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84㎡ 규모로 조성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고, 주민과 학생이 함께 소통·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영신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교실을 넘어서는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배우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정경순 학교장은 “교실 밖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는 것은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