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권운혁)가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및 피해지원 설명회’를 오는 28일 개최한다. 수원 등 경기도내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인 만큼 LH가 추진하는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LH 경기남부에 따르면 현재 경기 남부권역 전세사기피해자는 3천649명이다. 피해주택이 경매에 계류됐지만 LH에 구제신청을 하지 않은 피해자는 1천791명으로 파악된다. 피해자 2명 중 1명은 피해주택 매입 등 구제신청을 하지 않은 셈이다.

설명회에선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및 공공임대 전환 방안, 피해세대 주거지원 방안, 보증금 보전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LH 오리사옥 대강당에서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피해자는 현장 등록절차 없이 참여가능하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하루빨리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