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T33~T34(초)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관왕에 선 박승찬(연화초·사진 맨 오른쪽)의 시상식 모습.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15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T33~T34(초)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관왕에 선 박승찬(연화초·사진 맨 오른쪽)의 시상식 모습.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셋째 날 인천 선수단은 다관왕을 앞세워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15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200m T33~T34(초)에 출전한 박승찬(연화초)은 1분45초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승찬은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육상필드 남자 포환던지기 F12~F13(초/중)에서 5m07을 기록한 황송민(혜광학교)도 정상에 올랐다. 역시 전날에 열린 원반던지기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종목에서도 인천 선수단의 금빛 역영은 이어졌다. 이날 이하연(인천여중), 조유단(미송중), 백근토(청인학교), 박시연(예림학교)과 함께 출전한 혼성계영 200m S14(초/중/고)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하연은 대회 4관왕에, 조유단은 3관왕에 등극했다. 백근토는 2관왕에 올랐다. 국신유(영선고)도 남자 자유형 200m S14(고)에서 정상에 섰다. 전날 50m 우승에 이어 다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대회 폐막을 하루 남겨둔 가운데, 인천 선수단은 이날까지 금메달 17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