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여주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15일 여주 한글시장 입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출정식은 진선화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재관(선거대책위원장)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유필선(총괄상황실장) 여주시의회 의원, 박시선 부의장, 정병관 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와 선거운동원들이 참석해 이재명 후보 지지와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다.

박시선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며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중산층이 죽고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불행해졌다”며 부자감세와 복지 축소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 재정을 일하는 사람에게로 되돌려야 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확대, 상권 르네상스 2.0 추진 등 민생경제 활성화 공약을 소개했다. 또한 “아프면 쉴 권리, 아이 키울 권리, 실직하면 보호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서민이 행복한 생활경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청년을 위한 미래 접근성 강화와 맞춤형 공공분양주택, 가계부담 완화를 위한 월세·통신비·교통비 절감, 교육·돌봄비 지원 확대, 농촌·어촌의 안정적 삶 보장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로 민생살리기를 실천한 사람이 바로 이재명”이라며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필선 의원은 “이번 대선은 국민과 기득권 카르텔 세력, 위기극복의 적임자와 경제 무능력 세력의 대결”이라며 “대통령 자리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준비된 후보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이미 행정력과 위기극복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준비된 경제 대통령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병관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배경을 설명하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 무너진 민생과 국가안보, 분열된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행정을 보여줬다”며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이재명 후보의 철학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출정식은 참석자들의 “이재명 대통령” 구호와 함께 마무리됐다. 연설자들은 “6월3일 투표에서 준비된 이재명, 증명된 이재명에게 소중한 한 표를 모아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출정식은 여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졌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지역 내 결집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