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관리공사와 태산패밀리파크, 김포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도자기 나눔 기증식’ 행사를 열었다. 2025.5.14 /김포도시관리공사 제공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태산패밀리파크, 김포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도자기 나눔 기증식’ 행사를 열었다. 2025.5.14 /김포도시관리공사 제공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지역 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도자기’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산패밀리파크가 도자기 작품을 제공하고, 김포시자원봉사센터가 수혜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지난 14일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열린 ‘사랑의 도자기 나눔’ 행사에서는 장기 미수령으로 보관 중이던 작품 150여 점, 정규반 수강생들의 작품 50여 점, 공사 직원들이 자체 제작한 50여 점 등 총 250여 점이 기증됐다. 컵, 그릇, 접시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도자기들로,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기증은 예술 자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와 복지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이들 작품이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예술을 통한 정서적 위안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