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증편하는 등 중국 노선을 강화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중국 웨이하이를 오가는 노선을 매주 10차례 증편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오는 20일부터 제주∼시안 노선을 주 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 인천∼칭다오·하얼빈·웨이하이·옌지·스자좡·자무스 ▲ 부산∼장자제·스자좡 ▲제주∼베이징 서우두·베이징 다싱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1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중국 노선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행 항공편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제주항공의 중국노선 이용객 수는 4만6천여명으로, 지난해 4월 4만여명보다도 15% 늘었다. 올해 1월 70% 초반대에 머물렀던 중국노선 탑승률은 지난달 80% 중반까지 회복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국인 비자 면제 조처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추진으로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