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제2R 주택재개발구역(광명동 7-59일대) 내 들어설 (가칭)광명1초등학교가 학교에 문화와 과학 복합기능이 통합된 학교복합시설로 꾸며진다.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은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가칭)광명1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학교용지에 학교복합시설을 세워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은 학교복합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 여건을 조성하고, 정보 공유,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을 함께 한다. 또 부지 공동 활용 및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광명1초 학교복합시설은 1층부터 3층까지는 주민을 위한 문화·과학 공간으로 조성되고, 4층부터 8층까지는 초등학교를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일조권 문제로 학교 건립이 어려웠던 문제를 문화·과학 복합기능을 추가하면서 해결할 수 있었다.
광명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교육재정교부금)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학교복합시설은 일조권 문제로 무산됐던 학교용지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자, 광명시와 교육지원청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핵심인 사업”이라며 “조속한 학교 건립을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