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회는 광주에서 만나요”

 

화성시 33,390점으로 1부 우승, 성남·수원 뒤이어

포천시 23,086점으로 2부 6년만에 우승

개최지 가평군은 2부 7위로 역대 ‘최고 성적’

‘육상 5관왕’ 김주하 대회 최우수 선수상

화성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1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2025.5.17 /경기도체육회 제공
화성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1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2025.5.17 /경기도체육회 제공

화성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1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했고, 포천시는 6년 만에 2부 정상을 탈환했다.

화성시는 17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3만3천390점을 얻어 성남시(3만1천285점)와 수원시(3만607점)을 따돌렸다.

이로써 화성시는 종합우승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고, 통산 4번째 종합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화성시는 지난 2017년 도민체전을 처음 개최한 63회와 지난 2023년 열린 제69회 대회부터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화성시는 수영과 배구(공동), 검도(공동), 궁도, 야구 등 5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검도는 종목 우승 3연패이며, 수영은 2연패다.

육상과 소프트테니스에선 종목 2위를 달성했고, 축구와 우슈, 사격(공동), 바둑에서 3위를 차지해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종합 2위 성남시는 배드민턴과 볼링(공동), 사격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3위 수원시는 씨름 9연패를 달성하면서 씨름 강자임을 드러냈다. 또 축구, 소프트테니스, 배구, 씨름, 태권도, 사격(공동) 등 6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으나 궁도 미출전으로 종합 3위로 밀려났다.

포천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2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25.5.17 /경기도체육회 제공
포천시가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2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25.5.17 /경기도체육회 제공

2부에선 포천시가 종합점수 2만3천86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2부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해 대회 2위였던 의왕시는 2만1천322점을 득점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 2위였던 이천시는 종합점수 2만981점으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포천시는 역도와 당구에서 종목 우승을 달성했고, 씨름·골프·보디빌딩·야구에서 종목 2위를 마크했다. 또한 소프트테니스, 배드민턴(공동), 농구에서 종목 3위를 기록하며 전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개최지인 가평군은 종합점수 1만5천634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인 7위에 올랐다.

의왕시는 수영과 탁구(공동) 종목에서 우승했고, 이천은 소프트테니스(공동)와 복싱에서 종목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성취상은 1부에서 성남시(4천241점), 고양시(3천627점), 남양주시(3천301점)가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2부에선 가평군(5천693점), 포천시(3천179점), 양평군(800점)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상은 1부 수원시, 화성시, 고양시·의정부시 선수단이, 2부는 가평군, 이천시, 양주시·오산시 선수단이 각각 1~3위를 마크했다.

경기도 축구협회는 경기단체 질서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육상에서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김주하(시흥시청)이 받았다.

광주시는 내년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이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거쳐 건네 받은 대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2025.5.17 /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광주시는 내년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이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거쳐 건네 받은 대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2025.5.17 /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한편, 광주시는 내년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이날 열린 폐회식에서 대회기가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손을 거쳐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에게 전달됐다.

/이영선·김민수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