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기형도문화공원 내 파크골프장이 조성돼 다음달 중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일직동 499에 4천290㎡ 부지에 조성된 시 최초의 파크골프장이다. 천연잔디코스로 구성된 9홀과 관리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홀 전체 길이는 374m, Par 33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홀마다 난이도와 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골프장 인근을 지나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수목을 추가로 심었고 골프장 주위에 둘러싼 펜스가 외부에서 공원 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펜스 주위에도 나무를 식재해 환경부터 경관까지 신경 썼다는 설명이다.

광명시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시흥대교 아래에도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생활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누구나 가까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