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주·유럽 등 8개국 19명 업계 관계자 초청

수원화성·DMZ·K-푸드 등 팸투어 진행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 8개 국가 19명의 여행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2025.5.19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 8개 국가 19명의 여행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2025.5.19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위주의 인바운드 관광시장 공략을 넘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현지 관광객들이 선호할 만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리얼 코리아 경기웰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과 티웨이항공의 인천-밴쿠버 신규 노선 취항도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미국, 캐나다 여행사를 비롯해 유럽, 오세아니아 6개 국가 등 총 8개 국가 19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팸투어에 참여했다.

도와 공사는 도내 유네스코(UNESCO) 등재 문화유산, 지역 내 특산품 체험, K-푸드, 아웃도어 콘텐츠 등 초청된 국가에서 선호할만한 도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 8개 국가 19명의 여행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은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2025.5.19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 8개 국가 19명의 여행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은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2025.5.19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를 위해 도와 공사는 수원화성과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관람 등 도내 우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보여주며 홍보했다. 또 파주 DMZ 숲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밥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하고 지속 가능 관광(ESG) 체험 기회 등도 제공했다.

이밖에 도와 공사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푸드인 치맥, 막걸리 시식 및 비건 비빔밥 등 이색 체험을 진행하며 현지 관광객의 관심과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 위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공사는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국가별 트렌드 및 선호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고, 방한 관광시장을 지속적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팸투어가 국제 항공노선 확대에 발맞춰 실질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