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청년 소상공인 간담회’ 개최
“李, 지역화폐·배달특급으로 골목상권 활기”

경기도 청년 자영업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야말로 자영업자의 현실을 가장 잘 아는 검증된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청년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금은 무너진 골목상권을 되살릴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지역화폐 도입과 배달특급앱 개발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베이커리점을 운영하는 한 청년 상인은 “프랜차이즈의 홍수와 배달 경쟁 속에서 적은 자본과 경험 부족으로 청년 창업자들이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상품을 출시하고 싶어도 원자재값 상승 때문에 시도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저도 소상공인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자영업을 하셨었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IMF를 기점으로 많이 힘드셨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도 그랬듯이) 큰 업체가 독점하며 소상공인 어려움이 반복되는 것 같다”고 본인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지역화폐 도입, 배달특급앱 개발뿐만 아니라 불법 계곡 정비, 임대료 분쟁 중재, 카드 수수료 환급 정책 등을 통해 실질적인 민생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진정한 K-선진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은주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도 “앞으로도 청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까지 정부 지원정책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며 “청년 상점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