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사이의 경계선 지능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경계선 지능을 가진 학생들이 학습과 또래 관계, 일상생활, 사회적응 등에서 보다 수월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택동의 담쟁이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기초 학습 및 인지기능 (독서, 기초수학, 한국사, 사회, 국어 등) ▲ 사회성 및 지역사회 체험(체육대회, 지역 사회기관 탐방, 공동체 활동, 박물관 견학, 가족의 날, 심야 영화 등) 등으로 구성되 주 3회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대상자는 15명 정도로, 시는 다음 달 부터는 진단검사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경계선 지능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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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