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역구 인천서 지지 호소
김문수, 경기 북부 방문 민심공략

6·3 대선 사전투표(5월 29~30일)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전국 최대 표밭인 수도권 공략에 주력했다.
전날 경기 북부를 순회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에는 본인의 지역구인 인천을 찾아 “제가 명색이 인천 출신 최초의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데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경기 북부를 방문하는 등 사흘째 수도권 표심 공략에 매진했다. 그는 거리 유세에서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저를 지켜주실 것이라 믿는다. 저의 방탄조끼는 바로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경기도를 찾아, 성남 가천대에서 학생들과 같이 학식을 먹으며 청년들의 취·창업 애로사항을 들었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이 이날 유세 현장을 찾아 단일화를 설득했지만,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영지·김태강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