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적극행정 성과, 주민숙원 해결
수년간 못했던 입주, 하반기 전망

아파트를 지어놓고도 진출입로가 없어 입주가 수년간 지연됐던 용인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진출입로가 임시 개통되면서 오랜 숙원(2023년 8월29일 인터넷 보도)이 마침내 해결됐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이 아파트의 진출입 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역삼지구 조합 사업과의 연계성을 끊고 별도의 대체도로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대체도로 건설에 착수했다.
그동안 역삼지구 조합원 간의 갈등과 분쟁으로 아파트를 지어놓고도 진출입 도로를 확보하지 못해 입주가 장기간 지연돼 온 해당 아파트와 관련한 가장 골치 아팠던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이는 지역 내 가장 큰 민원 중 하나였다.
2023년 시, 용인도시공사, 삼가2지구 사업 시행자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로 역할을 할 대체도로를 개설키로 합의하고 공사를 추진해왔다. 이 대체도로가 임시 개통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역 사회에선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방치됐던 문제가 해결돼 보기 좋다”, “이제 힐스테이트에도 활기가 넘치겠네”, “시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에 감사드린다” 등 긍정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이 시장은 “진출입 도로를 뚫지 못해 아파트를 지어놓고서도 입주를 시키지 못했던 문제는 여러 언론이 보도를 통해 비판 했던 사안”이라며 “취임하자마자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권익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체도로를 개설했다. 필요한 후속 행정절차를 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