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마리 먹이주기 ‘체험형 목장’

교감활동 최적화, 나들이 인기

양평양떼목장은 160여 마리의 양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목장이다. /양평양떼목장 제공
양평양떼목장은 160여 마리의 양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목장이다. /양평양떼목장 제공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시기다.

양평군에는 도심을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목장이 있다. 힐링 여행지 ‘양평양떼목장’이 가족 단위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용문면 광탄리에 위치한 양평양떼목장은 160여 마리의 양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목장이다. 이곳은 양에게 건초 등 직접 먹이를 주며 쓰다듬는 ‘교감 활동’에 최적화된 곳으로, 각종 동물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장 안으로 들어서면 양들이 모여 있는 축사와 더불어 알파카, 타조, 돼지, 토끼, 거위, 닭 등 여러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놀이터가 있으며 내부에는 양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넓은 목초지가 펼쳐져 있다. 이외에도 각종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있고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쉼터도 마련돼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기에 좋다. 여름 수국, 가을 핑크뮬리, 겨울 얼음 눈썰매 등 계절별 테마로 방문때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5살 아이와 양평양떼목장에 방문한 김지민(43)씨는 “아이가 양털을 만지고 먹이를 주는 경험을 굉장히 재미있어 한다”며 “접근성이 좋아 요즘 자주 방문하고 있다. 아이 눈높이 체험에 참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양평양떼목장은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평균 2시간 이내, 양평역에서 약 16㎞ 떨어져 있고 인근에 용문산관광지, 용문천년시장 등이 위치해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적합하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