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사법권력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도록 할 후보”

전국 변호사 및 법학교수 등이 23일 오후 2시 30분께 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법치주의 실현 적임자”로 꼽으며 지지를 선언했다. 2025.5.23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법률가 및 법학교수 566인 일동 제공
전국 변호사 및 법학교수 등이 23일 오후 2시 30분께 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법치주의 실현 적임자”로 꼽으며 지지를 선언했다. 2025.5.23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법률가 및 법학교수 566인 일동 제공

전국 변호사 및 법학교수 566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법치주의 실현 적임자”로 꼽으며 지지를 선언했다.

위철환 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등은 23일 오후 2시 30분께 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난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대한민국은 지금 민주주의를 지킬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국민주권, 민주주의, 법치주의,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우리 헌법의 근간을 실현할 수 있는 확고한 철학을 가진 국민의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검찰과 법원, 즉 국가 사법 권력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도록 할 후보이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권력기관이 더 이상 자신들의 기득권이나 무도한 권력자의 사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바로잡을 수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재명 후보는 법치주의의 참된 정신을 실현할 적임자”라며 “민주주의가 숨 쉴 수 있는 나라, 정의가 제 자리를 찾는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위 전 협회장을 비롯해 장주영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박종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김용주 전 울산지방변호사회장, 민경한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 박정훈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동참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