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김용서 수원시장·이연수 시흥시장 등

김선교 “대부분 도지사 때 함께한 분들”

“金은 잡음 없이 대규모 국책사업 성공,

부인 설여사도 관용차량·법인카드 안 써”

김용서 전 수원시장 등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25.5.23 / 경기도전임시장군수협의회 제공
김용서 전 수원시장 등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2025.5.23 / 경기도전임시장군수협의회 제공

경기도 전직 시장·군수들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도전임시장군수협의회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8일 TV토론에서 두 전직 경기도지사인 김문수·이재명 후보의 발언과 태도를 면밀히 비교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기도의 명예를 위해 김 후보에 대한 분명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용서 전 수원시장과 이연수 전 시흥시장을 비롯해 양평군수를 지낸 김선교(여주양평)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직 시장·군수들은 “김문수 후보는 청렴도 꼴등이던 경기도를 전국 1위로 만든 유일한 도지사이자 한 건의 잡음 없이 평택 삼성전자 유치, 동탄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했다”며 “도지사 선거 후 남은 20억원의 정치자금을 사적 유용 없이 당에 전액 기부 처리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인 설난영 여사도 단 한 번도 관용차량이나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김문수 후보는 청렴과 책임의 상징”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어진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대장동 개발 비리, 도지사 재임 중 북한 불법송금 관여 정황, 법인카드 사적 사용 논란 등 공적 책임보다 사적 이익을 우선한 행정으로 신뢰를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리와 불신,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청렴과 원칙의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부연했다.

김선교 의원은 “오늘 지지 선언에 동참하신 전직 시장·군수님들은 대부분 김문수 도지사 시절 함께 일하셨던 분들이고 김 후보의 청렴함과 능력, 대한민국과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며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