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오는 7월 경기도내에서 열린다.
한국이 동아시아 지역 최대 축구 대회인 E-1 챔피언십을 개최한 것은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7월7~16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과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5 EAFF E-1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이 나서는 남자부는 7월7일과 8일, 11일, 12일, 15일에 경기가 열리고, 모두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중국과 맞붙고,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만난다.
여자부 경기는 7월9일과 13일, 16일에 열린다. 여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에 예선 1위 북한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불참 의사를 밝혀 북한 대신 예선 2위 대만이 출전한다.
9일과 16일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13일은 K리그2 수원 삼성의 경기 일정을 고려해 경기장 측과 사전 협의를 통해 화성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축구협회는 전했다.
한편 2003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남자부에선 한국이 가장 많은 5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의 자리를 구축했고, 2005년부터 8차례 열린 여자부에선 4회 정상에 오른 일본이 최다 우승국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