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700여개팀 1천여명 동호인 참여
남녀 복식·혼합복식… 연령·실력 나눠
준자강조 기술 과시 다양한 볼거리 선사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셔틀콕 한마당 ‘2025 제23회 용인특례시·경인일보배 전국 생활체육 OPEN 배드민턴대회’가 24~25일 (구)경찰대학교 체육관과 수지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서 동호인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코트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았고, 같은 팀의 동호인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박수 갈채를 보냈다.
특히 준자강조의 경우 선수들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셔틀콕의 향연을 벌이는 등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선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700여팀, 1천여명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경기는 연령과 실력에 따라 남녀복식과 혼합복식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령에 따라 30·40·50·60대로, 실력에 따라 준자강·A·B·C·D1·D2·D3·초심 등으로 구분해 자웅을 겨뤘다.
경기는 3~4팀 조별 예선 리그전 후 각 조 1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직행해 최종 승부를 가렸다. 스코어는 듀스 없이 랠리포인트 25점 1세트로 치러졌다.
등급별 우승·준우승·3위 팀에는 상금과 부상으로 배드민턴용품이 차등 지급됐다. 최다 참가팀에게도 상금이 지급됐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에게도 이날 열린 개회식에서 의류 건조기, 공기청정기, 자전거, 요넥스 배드민턴 가방·라켓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와 용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용인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을, 용인특례시·용인특례시의회·요넥스코리아가 후원을 각각 맡았다.
지난 24일 (구)경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부승찬 국회의원과 주최사인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김관만 용인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강희국 요넥스코리아 상무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김관만 협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공식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린 이날 개회식에서 홍정표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벌써 23번째 대회가 진행됐다. 오늘 대회에 오신 전국 각지와 용인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대회를 준비한 배드민턴 동호인과 관계자께서 고생 많으셨다.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환영사에서 “용인시는 배드민턴이 가장 활성화된 도시다. 이번 대회를 위해 동호인분들이 열심히 준비하신 만큼 훌륭한 성과를 낼 것”이라며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시에서도 많이 투자하겠다. 대회를 통해 기량을 더 발전하고 동호인들간의 우정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취재팀
※취재팀=김성규 동남권 취재본부장(지역사회부), 이영선 기자(문화체육부), 최은성 기자(사진부), 강승호 PD(콘텐츠영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