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송산3동행정복지센터 앞 녹지대에 ‘다목적 쉼터’ 조성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송산3동행정복지센터 앞 녹지대에 ‘다목적 쉼터’ 조성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송산3동행정복지센터 앞 녹지대에 ‘다목적 쉼터’ 조성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송산3동 쉼터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주민 수요를 반영해 기획‧조성했다. 지난 2월 설계 과정에서 두 차례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4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이달 준공했다.

쉼터는 200㎡ 규모의 목재 데크와 잔디마당으로 구성됐으며, 원형 테이블과 의자 배치, 보행로 포장, 조명 이설 등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시민들은 쉼터 조성 이후 산책 중 휴식을 하거나 이웃간 만남의 장으로 쉼터 활용을 시작했다.

시는 단순 휴게 기능을 넘어 소규모 모임, 공동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 활동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송산3동 다목적 쉼터는 지역 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생활 공간을 확충해 ‘걷고 머무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