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대선을 앞두고 유력 후보자들이 가평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인천~마석) 가평 연장 등 몇몇 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두 당의 후보들이 모두 공약, 사업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 등에 따르면 최근 양당은 SNS 카드뉴스 등을 통해 가평지역에 대한 공약을 일반에 알렸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가평 GTX-B(마석~가평)노선 군민부담 저감방안 강구 및 청평역 정차 방안 마련 ▲군내 국·도립 공공의료원 인프라 확대 지원 ▲글로벌 관광테마파크 유치 방안 모색 ▲수도권 규제 합리적 조정 및 경제기반 확대방안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SNS 카드뉴스를 통해 발표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국도 37호선 호명산 터널 건립 ▲GTX-B노선 가평 연장 및 가평·청평역 정차 ▲GTX-B노선 가평 연장을 통한 서울까지 30분 출퇴근 시대 실현 ▲자연보전권역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 규모제한 완화 등을 SNS 카드뉴스 등을 통해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당선이 유력한 두 후보가 GTX-B노선 가평 연장과 청평 정차 추진을 모두 공약, 실현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
여기에 두 후보는 수도권정비계획법령 개정 등 규제 완화 등을 공약하며 각각 특별대책지역 및 수변구역 등 중첩 규제 해소 등과 한강수계법 등 관련 법령 규제의 합리적 조정 대책 마련 지원, 자연보전권역 상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 규모제한 완화 등을 통해 가평 등 동부지역의 역차별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GTX-B노선 가평 연장사업은 현재 가평군·강원 춘천시가 실시한 타당성 용역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증용역이 진행 중으로 중간용역보고를 앞두고 있다.
주민 A씨는 “무엇보다 당선 유력주자들이 GTX-B노선 가평 연장과 청평 정차 추진을 모두 공약해 실현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끝나지 않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뉴스로 많은 정보를 담을 순 없지만 관련 사업 예산이나 사업시기 정도는 제시해야 한다”며 “정치인의 공약은 그야말로 유권자들과의 약속이다. 약속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 사회의 통념이다. 책임감 있는 공약 추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