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조종면에 주민 문화·복지 거점 시설이 들어서 주민 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지난 27일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조종이음터(청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이진옥 군의회 운영위원장 및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는 2020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5년간 총 53억 원(국비 37억 원, 군비 16억 원)이 투입돼 추진됐다.
2단계 사업은 농촌협약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5년간 총 20억원(국비 14억원, 군비 6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한 조종이음터는 총 43억원(국비 30억원, 군비 13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천431㎡, 전체면적 854.2㎡의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신체활동실과 소리활동실, 2층에는 다목적프로그램실, 요리활동실, 미디어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됐다.
군은 앞으로 이 시설이 주민들의 문화와 복지를 아우르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태원 군수는 “‘조종이음터’가 조종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사회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