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누구보다 기후 공약 적극 내세워”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9일 전남 여수 주암마을회관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5.5.29 /권영국 후보 캠프 제공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9일 전남 여수 주암마을회관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5.5.29 /권영국 후보 캠프 제공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29일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후위기, 일자리에 대한 문제의식과 목표의식을 표에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전남 여수 주암마을회관에서 사전투표를 마치며 “기후위기로 산업위기와 고용위기가 닥쳐오는 지금, 지난 1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산단에서 한 표 행사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여수·광양산단은 탄소배출이 매우 높은 산업지역”이라며 “공공 주도의 재생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과 달리 기후공약을 가장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탄소배출 산업을 친환경, 생태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곳에서 투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누가 우리 서민의 삶을 제대로 살필 수 있는 후보인지 토론회를 통해 잘 보셨을 것”이라며 “적어도 나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 우리의 후보를 뽑는 대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