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민희 국민참여본부장, 구리 수택1동서 사전투표
이기영·이원종 배우, 시나위 신대철 기타리스트도 출동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가장 먼저 귀중한 한 표 행사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최민희(남양주갑) 국민참여본부장과 배우 이기영, 이원종, 기타리스트 신대철,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등 5명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8시 구리시 수택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 관외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구리시를 찾았다.

이원종 배우는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이 아침에 50㎞를 달려 구리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은 “구리는 특별히 제가 각별히 존경하는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의 지역구”라며 “보통 금·토요일에 사전투표를 했는데, 이번엔 목·금요일”이라고 강조했다.
신대철 기타리스트는 “지난 6개월간 오늘만을 기다려 왔다. 새로운 역사를 쓰는 데 동참하겠다는 의지로 구리로 왔다”며 “오늘, 내일 오후 6시까지다. 직장 근처에서 투표하시면 된다”고 안내했다.

윤호중(구리) 의원의 후원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기영 배우는 “이번 선거는 의미가 다르다. 대한민국의 80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투표다. 앞으로의 80년 역사를 결정하는 투표다. 투표장으로 나오시라”고 유권자를 독려했다.
이 배우는 일행보다 한 시간 앞서 동구동 사전투표소에서 윤 의원과 함께 투표를 마친 상태였다.
수택1동 투표소에서 권리를 행사한 나머지 일행은 대체로 “설렌다”,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표’에 대해 “역사를 바꾸는 순간”, “총알보다 무섭다는 한 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의원은 “부정선거는 없다.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구리/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