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사용 20년이 넘은 대야도서관 내 노후 승강기를 교체했다. 2025.5.29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사용 20년이 넘은 대야도서관 내 노후 승강기를 교체했다. 2025.5.29 /군포시 제공

군포시 대야도서관이 노후 승강기 교체와 장서 정비, PC 교체 등 시설·환경 개선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여 간 도서관 내 승강기 교체 공사가 진행됐다. 기존 승강기는 2003년 설치돼 사용 연식이 20년을 넘어섰다. 이에 시는 안전 상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승강기를 15인승 규모의 최신식 승강기로 교체했다.

시는 기존 승강기의 철거 초기 단계인 지난달 21~25일 안전과 소음 문제 등을 고려해 도서관 전체를 임시휴관했다. 이 기간에 냉·난방기 필터 청소, LED 조명 설치 등 청사 환경을 정비하는 동시에 자료실 내 10만여 권의 장서를 동선에 맞춰 다시 배열하는 등 공간 재정비 작업을 병행했다. 디지털자료실 이용자용 PC도 전면 교체하며 이용자들의 정보 접근성까지 크게 높였다.

하은호 시장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이용자 모두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서관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과 서비스 향상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